서울 코엑스에서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6)'이 25일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27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중심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합니다. 국내외 주요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서비스, 라이다·센서, 정밀도로지도, 무인·물류로봇 등 다양한 관련 기술이 소개됩니다. 특히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일본, UAE, 싱가포르에서 추진 중인 로보택시·로보셔틀 서비스와 레벨4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를 선보였고, 라이드플럭스는 전국 주요 도시의 무인 자율주행 및 미들마일 화물트럭 기술을 전시했습니다. 에스더블유엠(SWM)은 서울 강남 로보택시와 VLA(시각·언어·행동)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쏘카는 에이펙스모빌리티와 함께 E2E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셋과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센서 분야에서는 에스오에스랩의 2D·3D 라이다, 알브이에스랩의 레이더 신호처리 알고리즘, 웨이즈원의 정밀도로지도 및 디지털트윈 기술이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엔비디아(NVIDIA)의 마르코 파보네 교수,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이경민 상무, 카카오모빌리티(Kakao Mobility) 김진규 부사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피지컬 AI(Physical AI), 데이터 플라이휠 기반 자율주행 모델 개선, 모빌리티 플랫폼과 자율주행 서비스 등 핵심 주제를 다룹니다.
이번 산업전은 단순히 기술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자율주행 기술의 상업적 적용 가능성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피지컬 AI와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은 인식부터 제어까지 하나의 AI 모델로 처리하려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며, 자율주행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국내 자율주행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사례와 구체적인 상용화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은 한국이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물류, 대중교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