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형 노트북으로 잘 알려진 프레임워크(Framework)가 신형 노트북 13 프로(Laptop 13 Pro)의 메모리(RAM) 구성과 가격을 갑작스럽게 변경했습니다. 이는 RAM 공급사로부터 두 배 이상 인상된 가격을 통보받았기 때문이며, 이미 사전 주문을 한 고객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번 변경에 대해 사과하며, 원치 않는 고객에게는 전액 환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레임워크는 기존 사전 주문 물량을 감당할 충분한 LPCAMM2 메모리 모듈을 확보했지만, 64GB, 32GB, 16GB 구성의 비율이 사전 주문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고객의 주문은 메모리 구성과 가격이 업데이트되었으며, 예를 들어 인텔 코어 울트라 X7 358H(Intel Core Ultra X7 358H) 프로세서에 32GB RAM,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은 2,099달러에서 2,899달러로 800달러나 인상되었습니다. 새로운 주문의 경우, 인텔 코어 울트라 5 325(Intel Core Ultra 5 325) 프로세서, 16GB RAM, 512GB 스토리지를 갖춘 기본 모델이 1,599달러부터 시작하며, 이는 초기 발표보다 100달러 높은 가격입니다.
이번 프레임워크의 조치는 전 세계적인 RAM 가격 인상, 이른바 ‘RAMageddon’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프레임워크는 그동안 부품 수급 및 가격 변동에 대해 가장 투명하게 소통해 온 기업 중 하나였지만, 이번 가격 인상은 사전 주문 고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프레임워크만의 문제가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불안정성이 최종 소비자 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며, 다른 IT 기기 제조사들 또한 비슷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