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패션 앱 '스타일 스케치(Style Sketch)'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일부 시장에 조용히 선보였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가 이미 소유한 옷들을 활용해 새로운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인스타그램(Instagram)과 연동하여 기존에 공유했던 사진들로부터 가상 옷장을 구축하거나, 직접 사진이나 짧은 영상으로 옷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 스케치는 사용자의 옷장과 스타일에 맞춰 의상 조합을 제안하고, 사용자의 체형과 피부 톤에 맞는 '현실적인 모델'에게 가상으로 옷을 입혀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타일 스케치는 단순히 옷을 조합하는 것을 넘어, 특정 아이템을 중심으로 새로운 코디를 제안하거나 여행 계획에 맞춰 맞춤형 의상 플랜을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목적지, 여행 기간, 활동 계획을 입력하면, 앱은 날씨 예보와 일정을 고려하여 일별 의상 계획을 세워줍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알타(Alta) 같은 스타트업 앱이나 구글 포토(Google Photos)의 유사 기능들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는 인스타그램과의 깊은 연동을 통해 사용자들의 개인 스타일 기록을 활용함으로써 차별점을 두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스타일 스케치 출시는 메타가 최근 몇 달간 선보인 여러 AI 앱 중 하나입니다. 앞서 타마고치(Tamagotchi)와 유사한 AI 앱 '와들 월드(Waddle World)', 게임 분위기 코딩 도구 '포켓(Pocket)', AI 기반 영상 생성 앱 '바이브스(Vibes)' 등을 출시했습니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최고경영자(CEO)가 AI 기술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앱을 빠르게 출시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메타가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확장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스타일 스케치의 글로벌 출시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패션과 AI의 결합이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