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카메라를 탑재한 에어팟 출시를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최근 공개된 macOS 26.7 RC 버전에서 해당 기기의 홍보 영상이 유출된 것인데, 영상 속 사용자는 책을 들고 시리(Siri)에게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는 애플이 단순 오디오 기기를 넘어 시각 지능(Visual Intelligence)을 활용한 새로운 웨어러블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유출된 영상에는 “시각 지능과 함께라면 당신의 세상은 저장 가능해집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하면, 나에게 나중에 저장하라고 요청하세요”라는 음성 안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맥루머스(MacRumors)에 따르면, 이 새로운 에어팟은 전면에 있는 사물을 분석하고 관련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코드 분석 결과 카메라가 머리카락 등으로 가려질 경우 사용자에게 알림을 주는 기능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지난 5월 애플이 이러한 카메라 탑재 기기를 테스트 중이며, 에어팟 프로 3(AirPods Pro 3)와 유사한 디자인에 더 긴 스템과 데이터 전송을 알리는 LED 표시등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애플이 자체 스마트 글래스(Smart Glasses)를 출시하기 전에 현실 세계의 지능을 웨어러블 기기에 접목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이미 레이밴 메타 글래스(Ray-Ban Meta Glasses), 루키 펜던트(Looki pendant), 로키드(Rokid)의 스마트 글래스 등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애플은 2026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새로운 시리(Siri)가 9월에 배포됨에 따라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함께 신형 에어팟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사용자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고 지능적인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