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Jev-pages'라는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Jev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제품에 대한 몇 줄의 설명을 입력하면, 그 자리에서 실시간으로 랜딩 페이지를 디자인해주는 도구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AI가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디자인 요소들을 조합하고 선택하여 시각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점입니다.
Jev-pages는 사용자가 원하는 페이지 종류를 입력하면, Jev AI가 각 라인의 역할(헤드라인, 사실, 주장 등)을 결정합니다. 이후 Jev는 페이지의 각 레이어(오프닝, 스테이지, 라이트, 깊이 등)에 대한 디자인 선택을 수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Jev는 약 90가지 질문에 답하며, 미리 정의된 고정 옵션이나 예/아니오 질문 중에서 최적의 조합을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헤드라인과 서브헤드라인, 전체적인 분위기, 배경, 조명, 깊이감, 타이포그래피, 색상 리듬, 이미지 배치 등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단 한 번의 API 호출로 이루어지며, 사용자가 특정 디자인 선택을 변경하면 Jev는 0.2초 만에 해당 부분을 재조정하여 페이지를 다시 구성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텍스트 생성뿐만 아니라, 구조화된 디자인 결정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디자인 파라미터(parameter)를 AI가 이해하고 조합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로 여겨졌으나, Jev-pages는 클로드 3(Claude 3)와 같은 LLM의 튜닝을 통해 이를 일정 부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 사용자도 AI의 도움을 받아 전문적인 수준의 랜딩 페이지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제시하며, 웹 디자인 및 콘텐츠 제작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