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창업 인공지능(AI) 기업 올거나이즈(Allganize)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 상장을 승인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 특히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하여 주요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드문 사례로, 국내 AI 기술력의 국제적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올거나이즈는 2017년 이창수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자연어 처리(NLP) 기반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및 생성형 AI 솔루션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기업 내부 문서와 데이터를 학습해 질문에 답변하고 업무를 자동화하는 '올리(Alli)'와 같은 AI 어시스턴트가 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며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KDDI 등 대기업을 포함한 10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2023년에는 매출의 70% 이상이 일본에서 발생할 정도로 현지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은 올거나이즈가 일본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의 견고함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한국의 AI 스타트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특히 문화적·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또한, 이번 상장은 올거나이즈가 추가 자본을 확보하여 연구 개발 및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며, 아시아를 넘어 북미 등 다른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