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맥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할 일 관리 앱 '나가레(Nagare)'가 출시되었습니다. 이 앱은 기존의 캘린더와 할 일 목록을 분리해서 관리하는 방식의 비효율성에 주목하여, 두 가지를 하나의 '커밋먼트(commitment)'로 통합한 것이 핵심입니다. 사용자는 시험 공부와 치과 예약처럼 시간 고정 여부가 다른 항목들을 하나의 순서 있는 목록에 유연하게 배치하며 하루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나가레는 캘린더 이벤트와 일반 할 일을 모두 '시간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단일 유형의 항목으로 취급합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특정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도 하루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계획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치과 예약 전에 몇 시간 공부를 하고 싶다면, 공부 항목을 시간 지정 없이 치과 예약 앞에 두는 식입니다. 또한, 중요한 목표와 관련된 항목에는 미묘한 빛 효과를 주어 사용자가 핵심 목표에 집중하도록 돕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고 체크박스와 시간을 오른쪽으로 옮겨, 마치 손으로 쓴 메모처럼 간결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앱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연동 기능입니다. 나가레는 아이클라우드(iCloud)를 통해 데이터를 동기화하고, 이 맥락 정보를 MCP(Multi-Context Protocol)를 통해 AI 에이전트에게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계획과 목표 달성 여부를 파악하여, 예를 들어 사회 활동 계획이 없을 때 만남을 제안하거나, 운동 계획이 반복적으로 미뤄질 때 알림을 보내는 등 능동적으로 개입하여 목표 달성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할 일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개인 생산성 도구의 미래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