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의 지원을 받는 스라이브 홀딩스(Thrive Holdings)가 소프트뱅크(SoftBank), D1 캐피털 파트너스(D1 Capital Partners) 등으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하며 기업 가치 120억 달러(약 16조 원)를 달성했습니다. 스라이브 홀딩스는 사모펀드(private equity firm)와 유사하게 전통적인 기업들을 인수한 후, 해당 기업의 업무 흐름에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통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독특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스라이브 홀딩스는 회계 분야의 '커런트(Current)'와 IT 분야의 '쉴드(Shield)' 두 가지 핵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커런트의 AI 세무 에이전트인 'TaxAI'는 7,000건 이상의 세금 보고서를 98%의 정확도로 처리하여 세금 준비 시간을 30% 이상 단축시켰습니다. 쉴드의 AI 제품들은 헬프데스크(help desk) 문제 해결 시간을 36배나 빠르게 만들었으며, 한 달 만에 맞춤형 AI 에이전트 배포 수를 두 배로 늘리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번 투자금의 일부는 물리적 자산 관련 규제 서비스를 위한 세 번째 플랫폼 확장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데이터센터, 제조, 헬스케어 등 복잡한 인프라 프로젝트의 인허가, 건설, 인증 및 운영 유지에 필요한 규제 업무를 AI로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스라이브 홀딩스의 이러한 성공은 오픈AI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오픈AI는 스라이브 홀딩스에 지분 투자를 했을 뿐만 아니라, 자사 직원들을 스라이브 홀딩스 산하 기업에 파견하여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현장 밀착형(hands-on)' 모델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AI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설명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복잡한 규제와 수동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