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스타트업 6펜스가 카카오벤처스 주도로 아모레퍼시픽, K2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2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6펜스는 기존 K-뷰티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서 먼저 성공을 거둔 뒤 해외로 진출하는 방식과 달리,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해 설립된 스킨케어 브랜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6펜스는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일반적인 시딩(seeding) 방식 대신, 실제 구매 전환에 연동해 보상하는 소셜셀링(social selling) 및 어필리에이트 마케팅(affiliate marketing)을 통해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매 전환율과 재구매율 등 실제 판매 데이터를 제품 완성도와 브랜드 방향에 즉각 반영하며 제품-시장 적합성(PMF, Product-Market Fit)을 빠르게 검증하고 있습니다. 홍진석 대표는 LG생활건강, 메디힐, 라운드랩 등 국내 주요 뷰티 기업에서 마케팅 및 글로벌 채널 총괄을 역임하며 쌓은 1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기획부터 글로벌 이커머스 운영까지 아우르는 전문 팀을 구성했습니다. 현재 대표 제품 라인인 ‘멜트헤일로’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K-뷰티 시장의 성장세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6펜스가 가진 독특한 시장 접근 방식과 팀의 실행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보입니다. 특히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아모레퍼시픽과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협업은 6펜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뷰티 화장품 수출액은 2026년 1분기에 전년 대비 19% 증가한 약 4조 6,800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글로벌 K-뷰티 시장은 2025년 약 118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6~10%대 성장이 전망되는 등 긍정적인 시장 환경도 6펜스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