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및 무역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선하증권(Bill of Lading, B/L) 수기 입력 작업이 인공지능(AI) 덕분에 사라질 전망입니다. Bol.ai는 PDF, 스캔 이미지, 심지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형태의 선하증권까지 업로드하면, AI가 자동으로 B/L 번호, 송하인(shipper), 수하인(consignee), 항구, 컨테이너 정보, 중량 등 20가지 이상의 핵심 데이터를 추출해 구조화된 JSON 또는 CSV 형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는 수십 년간 반복되어 온 수작업 데이터 입력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물류 시스템(TMS), 전사적 자원 관리(ERP) 또는 스프레드시트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Bol.ai의 핵심 기능은 단순히 데이터를 추출하는 것을 넘어, 정확성과 유용성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추출된 컨테이너 번호는 ISO 6346 체크 디지트(check digit)를 통해 검증하고, 날짜와 중량 등은 타당성 규칙에 따라 확인하여 의심스러운 필드는 플래그를 지정합니다. 또한, 선하증권 외에 상업 송장(commercial invoice), 포장 명세서(packing list), CMR 운송장(waybill) 등 다른 운반 서류도 함께 처리하며, 이들 문서 간의 불일치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총중량(gross weight)이 다르거나 수하인 이름이 다르게 표기된 경우를 미리 파악하여 통관 지연이나 추가 비용 발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동화는 특히 국제 무역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운송 주선인(freight forwarder), 관세사(customs broker), 수입업자 및 3자 물류(3PL) 기업들은 매일 수많은 운송 서류를 처리하며 데이터 입력에 막대한 시간과 인력을 소모해왔습니다. Bol.ai는 이러한 반복적이고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작업을 AI로 대체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인적 오류로 인한 비용 손실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모든 문서와 추출 데이터가 유럽연합(EU) 내에 저장되어 GDPR(개인정보보호규정)을 준수하는 등 데이터 보안에도 신경 썼습니다. Bol.ai는 월정액 기본 요금과 문서당 과금 방식을 채택하여 사용량에 따라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