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디플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며 제조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디플리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를 AI로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향후 2년간 최대 8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디플리의 핵심 솔루션은 '리슨 AI(Listen AI)'로, 이는 제조 현장의 음향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품의 품질을 검사하고 설비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예를 들어, 특정 생산 라인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기계음 변화나 조립 과정의 소리 패턴을 AI가 학습하고 분석하여, 사람의 귀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불량이나 고장 가능성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특히 정밀 부품 생산이나 복잡한 조립 공정에서 높은 가치를 발휘합니다.
이번 팁스 선정은 디플리가 제조 현장의 음향 AI 기술을 표준화하고 상용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제조 기업들은 리슨 AI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줄이며, 설비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개입 없이도 생산 라인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측하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에 기여하며,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