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워크 트리(Clockwork Tree)가 생체 인식 없이 사용자의 실시간 존재(liveness)와 신원, 그리고 데이터 출처를 증명하는 새로운 프로토콜 '아틀라스(Atlas)'의 베타 구현체를 공개했습니다. 이 기술은 표준 암호화 방식과 양자 내성 암호(PQC)를 결합하여, 사용자가 살아있고 현재 기기와 함께 있을 때만 활성화되는 '살아있는' 키를 생성합니다. 이는 중앙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강력한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아틀라스 프로토콜은 익명화된 단일 루트에서 연결 불가능한 컨텍스트별 가명(pseudonym)을 생성하며, 실시간 신호가 암호화 작업의 타이밍과 게이트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실시간 존재'는 사용자의 생체 정보를 저장하거나 식별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대신, 기기 내 센서 신호의 일관성과 여러 기기 간의 상관관계를 통해 사용자가 현재 기기와 함께 '살아있음'을 증명합니다. 예를 들어, 심박수 측정 웨어러블 기기(Colmi R10 링)와 아이폰의 Secure Enclave(Face ID/Touch ID)를 활용하지만, 생체 인식 템플릿은 기기 내 보안 영역을 벗어나지 않으며 아틀라스는 이를 보거나 저장하지 않습니다. 핵심 백엔드는 파이썬으로, iOS 앱은 스위프트로 구현되었으며, 모두 광범위한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이 기술은 디지털 신원 확인의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생체 인식 기반 시스템은 생체 정보 유출 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아틀라스는 생체 정보를 직접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사용자 존재를 강력하게 증명합니다. 또한, 양자 컴퓨팅 시대에 기존 암호화 방식이 무력화될 위험에 대비하여 양자 내성 암호를 통합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이는 신원 도용, 사기, 그리고 미래의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특히 금융, 헬스케어, 정부 서비스 등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혁신적인 활용 가능성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