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사들을 견제하기 위해 영업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내부 회의에서 MS 경영진은 영업팀에게 오픈AI(OpenAI), 구글(Google), 앤스로픽(Anthropic) 등 경쟁사의 AI 제품보다 MS의 자체 AI 모델이 더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이라고 적극적으로 비교 우위를 강조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MS가 자체 AI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블룸버그(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MS의 제이 파리크(Jay Parikh) 부사장은 "다른 회사들은 부품을 팔지만, 우리는 완전한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을 판다"고 강조하며, MS의 코파일럿(Copilot)이 앤스로픽의 클로드(Claude)보다 오피스 앱 내에서 더 빠르고 정확하며 보안 통합도 우수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지시는 MS가 최근 워드(Word), 엑셀(Excel) 등 주력 앱에서 오픈AI와 앤스로픽 모델 대신 자체 모델을 사용하기 시작한 움직임과 맥을 같이 합니다. 이는 비용 절감과 함께 자체 기술 스택(stack)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MS의 전략 변화는 AI 사업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한때 오픈AI와 긴밀한 독점적 파트너십을 유지했던 MS가 이제는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자체 AI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AI 산업의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AI 기술 제공업체들이 단순히 모델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통합된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