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최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제2회 초기투자 정책세미나'를 열고, 창업기획자(AC) 등록제 도입 10년을 기념하며 AC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습니다. '액셀러레이터의 생존방식,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서'라는 주제 아래, 급변하는 스타트업 투자 환경 속에서 AC들이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오갔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지난 10년간 AC 산업의 눈부신 성과가 공유되었습니다. 협회 사무국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등록된 AC는 495개사에 달하며, 이들이 누적 투자한 건수는 1만 3751건, 총 투자액은 4조 5291억 원에 이릅니다. 이러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AC 산업은 여전히 수익 구조의 불확실성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발제자들은 AC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화하고, 이달 시행된 벤처투자촉진법 개정과 벤처스튜디오 제도화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AC 산업이 단순한 투자 기관을 넘어,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서 더욱 견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합니다. 특히, 벤처투자촉진법 개정으로 AC의 투자 범위가 확대되고 벤처스튜디오(Venture Studio) 모델이 제도화됨에 따라, AC들은 초기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뿐만 아니라 직접 창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는 AC들이 단순히 자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