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Instagram)이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턴트(creative assistant)'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능은 인스타그램의 독립형 앱인 '에디츠(Edits)'에 통합되어, 사용자 계정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콘텐츠 게시 방법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과 제안을 제공합니다. 이는 크리에이터들이 플랫폼 알고리즘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새로운 AI 어시스턴트는 좋아요, 조회수, 영상 유지율, 공유 횟수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콘텐츠 성과를 분석합니다. 크리에이터는 이 도구를 통해 어떤 콘텐츠가 인기를 얻었는지, 특정 영상이 성공하거나 실패한 이유, 그리고 잠재 고객에게 가장 잘 통하는 콘텐츠 유형이 무엇인지 등을 질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시스턴트는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아이디어, 시청자 유인 방법, 효과적인 캡션, 유행하는 오디오 트랙, 영상 스크립트 작성법 등 구체적인 조언도 제공합니다. 이는 과거 플랫폼들이 상세한 지표를 제한적으로 공개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이며, 유튜브(YouTube) 역시 유사한 AI 기반 대시보드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에이터 참여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플랫폼과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최적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플랫폼은 더 많은 고품질 콘텐츠를 확보하여 사용자 참여를 늘리고,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콘텐츠가 더 많은 사람에게 도달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모두가 AI의 도움을 받아 콘텐츠를 '완벽하게' 최적화하게 되면, 콘텐츠의 다양성이 줄어들고 유사한 콘텐츠가 넘쳐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또한, 메타(Meta)가 AI 개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파워 유저'에게는 '메타 원(Meta One)' 구독을 통해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힌 점은, 향후 AI 기반의 심층적인 분석 및 피드백이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는 결국 크리에이터들이 오랫동안 겪어왔던 불투명성과 좌절감이 유료화 모델 뒤에 숨겨질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