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컴퍼니(The Walt Disney Company)가 틱톡(TikTok)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마블, 스타워즈, 픽사 등 자사의 방대한 IP(지식재산권)를 틱톡 크리에이터들에게 공식 개방합니다. 이는 디즈니플러스(Disney Plus) 앱 내에 올해 초 출시한 숏폼 비디오 피드 '버츠(Verts)'에 팬이 만든 콘텐츠를 통합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젊은 세대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숏폼 비디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미국에서 먼저 시범 운영되며, 향후 다른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수백 편의 영화 및 TV 쇼에서 추출한 장면과 캐릭터 자산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영상은 틱톡과 디즈니플러스 양쪽 플랫폼에 모두 게시되며, 디즈니는 참여 크리에이터들에게 가시성 증대, 독점 이벤트 접근 권한, 그리고 경력 개발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는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공식 IP를 활용한 고품질 팬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디즈니의 의도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디즈니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전통적인 스트리밍 모델을 넘어 새로운 시청자층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숏폼 비디오 콘텐츠가 젊은 세대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때, 틱톡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성을 활용하여 디즈니 IP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이를 통해 디즈니플러스의 사용자 참여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는 과거 OpenAI의 소라(Sora)와 유사한 IP 활용 논의가 있었던 점을 미루어 볼 때, 디즈니가 자사 IP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실험에 적극적임을 시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