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YouTube)가 영상 조회수 산정 방식을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영상이 재생되거나 라이브 방송에 입장하는 즉시 조회수로 집계됩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영상을 최소 30초 이상 시청해야 조회수로 인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변경으로 인해 더 많은 영상이 조회수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변화는 유튜브가 숏츠(Shorts) 영상에 이미 적용했던 방식과 동일하며, 틱톡(TikT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 등 경쟁 플랫폼들도 영상 시작 즉시 조회수를 집계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이 여러 형식에 걸쳐 혼재된 조회수 산정 방식 때문에 혼란을 겪는다는 피드백을 반영하여, '진정한 노출(true exposure)'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영상의 실제 인기를 가늠하는 지표로서 조회수의 유용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에 유튜브는 크리에이터 분석 도구(Analytics tools)를 통해 기존 방식의 '참여 조회수(Engaged views)'를 계속 제공하여, 시청 지속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회수 산정 방식 변경은 오는 8월 24일부터 적용되며, 크리에이터의 수익이나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ouTube Partner Program)을 통한 수익 창출 자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튜브는 최근 크리에이터 수익 창출 기준을 상향 조정하여, 내년부터는 신규 크리에이터가 광고 및 구독 수익을 얻기 위해 더 높은 시청 시간 또는 숏츠 조회수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는 신규 크리에이터의 진입 장벽을 높여 수익 창출 기회를 줄일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들은 플랫폼의 데이터 측정 방식과 크리에이터 생태계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