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라벨에 교묘하게 숨겨진 설탕 이름을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모바일 앱 'Zukr'가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앱은 바코드 스캔 방식이 아닌, 기기 내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성분 목록에서 65가지 설탕 별칭을 18개 언어로 즉시 식별하고 화면에 표시해줍니다. 특히 당뇨 환자나 저탄고지(Keto)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Zukr는 애플의 Vision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사용자가 카메라를 음식 라벨에 비추면 글루코스(glucose), 수크로스(sucrose), 프룩토스(fructose) 등 다양한 형태로 표기된 설탕 성분을 실시간으로 강조 표시합니다. 이는 해외 제품이나 바코드가 없는 식품에도 적용 가능하며, 모든 처리 과정이 기기 내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져 개인 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집니다. 계정 생성이나 로그인도 필요 없으며, 7일 무료 체험 후 한 번의 결제로 모든 기능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페이 원스(pay once)' 모델을 채택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기존의 바코드 기반 식품 정보 앱들이 가진 한계를 극복합니다. 바코드 데이터베이스에 없는 제품, 특히 해외 식품이나 지역 특산물, 포장되지 않은 식품 등은 정보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Zukr는 OCR 기술을 통해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사용자가 직접 성분표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줍니다. 건강 관리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는 물론, 영유아 부모나 해외 여행객에게도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연결 없이 언제 어디서든 즉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핵심적인 가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