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의 선두 주자인 웨이모(Waymo)가 차세대 로보택시 '오하이(Ojai)'에 자체 개발한 5나노미터(nm) ASIC(주문형 반도체) 칩을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맞춤형 칩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두뇌'에 도달하기 전, 방대한 양의 원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되어,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 로보택시가 빠르고 안전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웨이모 오하이(Waymo Ojai)는 13개의 고정밀 카메라를 비롯한 센서에서 쏟아지는 엄청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합니다. 웨이모는 이 5nm 칩이 1,000 TOPS(초당 1,000조 회 연산) 이상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자동차 프로세서인 DRIVE AGX Thor와 유사한 성능 수준으로, 웨이모가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며 수직 통합(vertical integration) 전략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웨이모는 AMD, 마이크론(Micron), 엔비디아, 삼성, 샌디스크(Sandisk), 소시오넥스트(Socionext), TSMC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칩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자체 칩 개발은 웨이모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단계로 평가됩니다. 차량 제조, 운영,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비할 데 없는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확장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에서 오하이 로보택시를 일반에 개방하며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는 웨이모에게, 자체 칩은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