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Windows)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압축 유틸리티인 WinZST가 공개되어, 압축된 tar 아카이브 처리 방식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기존 7-Zip을 기반으로 개발된 WinZST는 .tar.gz, .tar.xz 등 압축된 tarball(타볼)을 해제할 때 중간에 .tar 파일을 생성하지 않고 곧바로 최종 파일 및 폴더를 추출합니다. 이는 대용량 파일 처리 시 압축 해제 시간을 최대 절반까지 단축하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WinZST의 핵심 아이디어는 '압축된 tarball 입력 → 최종 내용 출력'으로 요약됩니다. 예를 들어, 11.8 GiB(기가바이트)의 .tar.gz 파일을 해제하는 테스트에서 7-Zip이 .tar.gz에서 .tar을 거쳐 최종 폴더까지 103.53초가 걸린 반면, WinZST는 51.87초 만에 직접 최종 폴더로 해제를 완료했습니다. 이는 윈도우 환경에서 tarball 사용 시 불편했던 점을 해소하고, 특히 개발자나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사용자에게 큰 이점을 제공합니다. WinZST는 Zstandard(ZSTD) 압축을 기본으로 하는 .tzs(.tar.zst) 확장자를 제안하지만, gzip, bzip2, XZ/LZMA2 등 기존의 다양한 tarball 형식도 지원합니다.
이러한 개선은 윈도우에서 tarball의 활용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눅스(Linux)나 유닉스(Unix) 환경에서 주로 사용되는 tarball은 파일 묶음의 표준으로 널리 쓰이지만, 윈도우에서는 압축 해제 과정이 번거로워 사용자 경험이 좋지 않았습니다. WinZST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여 윈도우 사용자도 tarball을 일반적인 압축 파일처럼 편리하게 다룰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오픈소스(open-source) 생태계에서 윈도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개발 워크플로우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