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웹 브라우저의 복잡성과 보안 취약점 문제를 해결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HTML, CSS, 자바스크립트(JS)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 브라우저(Zero Browser)' 프로젝트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브라우저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경량의 플랫폼을 지향하며, 웹의 근본적인 구조를 단순화하려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로 브라우저는 마크다운(Markdown), 리치 텍스트(Rich Text), 테이블, 리스트, 그리드, 폼 등 일반적인 인터랙티브 웹 요소를 자체적으로 구현하여 복잡한 웹 기술 스택 없이도 콘텐츠를 표시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웹의 핵심 기능에 집중하고, 기존 브라우저가 안고 있는 하위 호환성 문제와 이로 인한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려는 의도입니다. 개발 언어로는 다트(Dart)가 주로 사용되었으며, C++, 타입스크립트(TypeScript) 등 다양한 언어가 활용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HTMX, Shadcn,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등 기존 웹 기술의 대안을 모색하는 여러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제로 브라우저의 등장은 웹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웹이 점차 AI 중심의 데이터 교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복잡성을 제거하고 보안을 강화한 새로운 브라우저 시스템은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웹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