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커리(Jackery)가 정전 시 냉장고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휴대용 배터리 '프리지 가드(FridgeGuard)'를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단 67mm(2.63인치)의 두께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냉장고 배터리를 표방하며, 기존의 투박한 파워 스테이션과 달리 주방이나 거실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프리지 가드는 냉장고 위, 옆 또는 뒤에 쉽게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정전 발생 시 10밀리초(ms) 이내에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로 자동 전환되어 냉장고의 작동을 끊김 없이 유지합니다. 800W의 AC 출력(최대 1600W)과 1kWh 용량의 LFP 배터리를 탑재하여, 일반적인 미국 가정용 냉장고/냉동고를 약 10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습니다. 1kWh 확장 배터리를 추가하면 가동 시간을 두 배로 늘릴 수 있으며, 냉각 팬 소음은 일반 냉장고와 비슷한 40dB 수준입니다. 이 제품은 냉장고 외에도 침실의 CPAP 호흡기나 거실의 TV, 게임 콘솔 등 생명 유지 장치나 필수 가전제품의 비상 전원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프리지 가드는 6월 22일부터 미국 코스트코(Costco)에서 회원 전용으로 559.99달러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번 잭커리의 프리지 가드 출시는 정전으로 인한 식품 부패나 필수 전자기기 작동 중단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바이오라이트(Biolite), 블루에티(Bluetti), 필라(Pila) 등 여러 기업이 유사한 슬림형 비상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잭커리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 합니다. 이는 단순히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것을 넘어, 일상생활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스마트 홈 솔루션의 일환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깔끔한 디자인과 자동 전환 기능은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여, 비상 전원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