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기관의 돈세탁 및 금융 범죄 방지를 돕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플래그라이트(Flagright)가 1250만 달러(약 172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미국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합니다. 이번 투자는 인피니티 벤처스(Infinity Ventures)가 주도했으며, AI 기반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도구에 대한 수요 증가가 투자 유치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베를린에서 설립된 플래그라이트는 은행, 핀테크 기업 등 규제 대상 금융 기관에 거래 모니터링, 제재 목록 고객 심사, 의심스러운 활동 조사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현재 전 세계 35개국 이상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의 비싸고 복잡한 레거시 시스템이나 파편화된 전문 도구들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컴플라이언스 팀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플래그라이트의 플랫폼은 거래 모니터링, 감시 목록 심사, 위험 점수화, 사례 관리 및 AI 기반 조사 도구를 단일 시스템으로 묶어 컴플라이언스 팀의 효율성을 높입니다.
이번 투자는 금융 기관들이 점점 더 정교해지는 사기 수법과 강화되는 규제 감독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동시에 증가하는 거래량을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압박을 받는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 플래그라이트의 CEO 바란 오즈칸(Baran Ozkan)은 "금융 범죄 컴플라이언스 스택이 재구축되고 있다"며, 규제 대상 금융 기관들이 속도, 통제력, 설명 가능성, 감사 가능성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확보된 자금은 플래그라이트의 AI 역량을 확장하고, 특히 노후화된 컴플라이언스 인프라를 교체하려는 미국 내 은행, 핀테크, 신용 협동조합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