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에 인공지능(AI) 기반 캐릭터를 대거 도입합니다. 오는 7월 30일부터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터들은 AI 음성을 활용한 캐릭터를 자신들의 창작물에 포함할 수 있게 되며, 이를 앞두고 에픽게임즈는 에이전트 존시(Agent Jonesy), 피어리(Peely), 피시스틱(Fishstick) 등 포트나이트의 대표 캐릭터를 포함한 36종의 AI 페르소나를 공개했습니다. 이 캐릭터들은 일관된 목소리와 개성을 갖춰 크리에이터들이 비플레이어 캐릭터(NPC)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AI 캐릭터 도입은 지난해 다스 베이더(Darth Vader) NPC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후 본격화된 것입니다. 당시 제임스 얼 존스(James Earl Jones)의 음성으로 구현된 다스 베이더는 플레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에픽게임즈는 이를 계기로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AI 기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AI 페르소나의 음성은 독립적인 전문 성우들이 녹음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하며, 이 성우들은 자신의 음성 연기가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포트나이트 캐릭터의 음성 모델 개발에 사용되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에픽게임즈는 향후 포트나이트 유니버스에 등장했던 유명 배우들의 목소리도 활용할 계획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관련 길드 및 성우들과의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AI 캐릭터 도입은 포트나이트 생태계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크리에이터들은 이제 더욱 풍부하고 동적인 스토리텔링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게임 경험을 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플레이어들에게도 더 몰입감 있고 예측 불가능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며, 포트나이트의 메타버스(metaverse)적 확장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에픽게임즈는 AI 캐릭터 사용에 대한 몇 가지 기본 규칙을 마련하여 잠재적인 문제를 방지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AI 기술의 책임감 있는 활용에 대한 업계의 고민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