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업 재무 관리는 송장 추적, 현금 흐름 문제 조사, 장부 이상 탐지 등 사후 대응 방식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 덕분에 이러한 과정이 빨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이 문제를 인지하고 정보를 찾아 다음 단계를 수행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인공지능(AI)이 이러한 모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AI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개별 재무 작업을 빠르게 만드는 것을 넘어, 기업 전반의 상황을 이해하고, 주의가 필요한 부분을 예측하며, 적절한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인튜이트(Intuit)의 '인튜이트 인텔리전스(Intuit Intelligence)'가 있습니다. 이는 퀵북(QuickBooks) 및 인튜이트 회계사 스위트(Intuit Accountant Suite)와 같은 기존 금융 플랫폼에 AI를 내장하여, 기업들이 새로운 AI 도구를 배우고 운영하는 대신 이미 익숙한 재무 워크플로우 내에서 지능형 기능을 활용하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AI 온 오토파일럿(AI on Autopilot)'은 반복 작업을 대화형으로 설명하면 자동화로 전환해주고, '자율 송장 발행(Autonomous Invoicing)'은 문서에서 송장을 생성하고 알림 및 업데이트를 처리합니다. 또한 '대화형 맞춤 보고서(Conversational Custom Reports)'는 현금 흐름에 대한 미래 지향적인 시각을 제공하며, 회계사들은 고객 포트폴리오 전반의 신호를 파악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재무 전문가의 역할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인튜이트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영국 회계학도 및 초기 경력 재무 전문가의 90%가 AI가 경력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3분의 1 이상이 경력 초기에 더 가치 높은 업무에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AI가 반복적인 처리, 조정, 보고 업무를 담당하면서 주니어 전문가들은 분석, 고객 상담, 의사결정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 일찍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반복적인 작업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판단력을 개발하고 AI가 생성한 답변이 충분하지 않을 때를 이해하는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결국 AI는 사람들이 판단, 맥락 이해, 관계 구축, 의사결정과 같은 인간 고유의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여유를 제공하며, 기업 재무를 사후 대응에서 선제적 예측으로 전환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