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넥스트나인(Next9)이 AI 분야의 오랜 난제 중 하나인 '연속 학습(continual learning)'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이 '단계적 연속 학습' 모델은 AI가 새로운 데이터를 학습하면서도 이전에 습득했던 중요한 정보를 잊어버리는 '파괴적 망각(catastrophic forgetting)'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파괴적 망각은 AI 모델이 새로운 작업을 배우거나 새로운 데이터에 적응할 때 기존에 학습한 지식을 덮어쓰거나 손상시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특히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용되어야 하는 AI 시스템 개발에 큰 걸림돌이 되어왔습니다. 넥스트나인의 모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습 과정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진행하며, 각 단계에서 기존 지식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AI 모델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보를 통합하면서도 과거의 중요한 학습 내용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넥스트나인의 이번 기술 발표는 AI 모델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크게 개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새로운 데이터가 생길 때마다 모델 전체를 재학습시키거나 복잡한 구조를 추가해야 했지만, 연속 학습 기술이 발전하면 AI 시스템이 훨씬 효율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율주행, 의료 진단, 로봇 공학 등 지속적인 학습과 적응이 필수적인 다양한 AI 응용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