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배달 플랫폼 인스타카트(Instacart)가 대화형 인공지능(AI) 쇼핑 도우미 '클레멘타인(Clementine)'을 선보였습니다. 이 AI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자연어 대화, 식료품 목록, 레시피를 분석하여 바로 구매 가능한 장바구니를 자동으로 구성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단순히 식료품을 주문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들이 식사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관리하며 쇼핑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클레멘타인은 "일주일간 아이들을 위한 저렴한 점심 메뉴가 필요해" 또는 "두 사람을 위한 고단백 간편 저녁 식사"와 같은 구체적인 요청을 이해하고, 개인화된 레시피를 생성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출판사의 레시피를 추천합니다. 또한, 글루텐 프리, 채식주의, 견과류 알레르기 등 각 가정의 식단 선호도와 필요에 맞춰 추천을 조정하며, 관련 할인 및 프로모션을 안내하고 저렴한 대체품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특히, 손으로 쓴 장보기 목록이나 디지털 목록 스크린샷을 업로드하면 이를 장바구니로 변환해주는 기능은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합니다.
인스타카트의 이번 AI 어시스턴트 출시는 배달 앱들이 단순한 구매 플랫폼을 넘어, 사용자들의 구매 결정 과정에 깊이 관여하려는 전략적 변화를 보여줍니다. 우버 이츠(Uber Eats)와 도어대시(DoorDash) 등 경쟁사들도 유사한 AI 도우미를 도입하며, 이제 배달 앱들은 배송 속도나 상품 다양성뿐만 아니라, 가구의 식료품 쇼핑 및 식사 계획을 위한 기본 도구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식사 계획을 위해 챗GPT(ChatGPT)와 같은 외부 AI 챗봇으로 이동하는 대신, 앱 내에서 모든 과정을 해결하도록 유도하여 플랫폼 충성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