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인공지능(AI) 앱 제미니(Gemini)가 월간 활성 사용자(MAU) 10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제미니가 구글 역사상 가장 빠르게 10억 사용자 고지에 도달한 제품 중 하나이자, 구글의 14번째 10억 사용자 제품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가 지난 6월 10억 MAU를 달성한 것과 비슷한 속도로, AI 챗봇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구글은 제미니의 성장을 위해 검색(Search), 워크스페이스(Workspace), 안드로이드(Android) 등 자사 핵심 제품에 제미니를 꾸준히 통합해 왔습니다. 특히 검색 내 AI 모드(AI Mode)는 이미 10억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번 발표는 독립형 제미니 앱 사용자만을 집계한 수치입니다. 구글은 최근 코딩 및 자율 AI 에이전트 작업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제미니 3.5 플래시(Gemini 3.5 Flash) 등 새로운 모델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미니 사용자 중 63%가 음성 기능을 통해 AI와 직접 대화하고 있으며, 매일 1억 5천만 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있다고 구글은 덧붙였습니다. 또한, 제미니의 성장은 구글 생태계에만 국한되지 않아, iOS에서도 1억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확보했습니다.
제미니의 10억 사용자 돌파는 구글이 AI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히 특정 서비스에 머무는 것을 넘어, 일상생활과 다양한 플랫폼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구글은 앞으로도 픽셀(Pixel) 기기 등에서 제미니 기반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AI가 스마트폰 및 기타 하드웨어 경험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거대 기술 기업들의 AI 경쟁은 사용자들에게 더 혁신적이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AI 기술 발전의 속도를 가속화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