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사의 새로운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V4.1 플래시(Flash)를 2026년 9월 10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딥시크에 따르면 V4.1 플래시는 내부 및 외부 테스트에서 기존 V4 프로(Pro) 모델의 성능, 비용, 속도, 작업 완료 시간 등 모든 주요 지표를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출시 이후 V4.1 프로가 나올 때까지 프로 모델로 들어오는 모든 요청을 V4.1 플래시로 전환하고 플래시 요금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V4.1 플래시 모델의 요금은 2026년 9월 10일 정오(베이징 시간)부터 적용되며, 비혼잡 시간대 기준 입력 캐시 적중 시 0.003달러, 미적중 시 0.15달러, 출력 시 0.6달러입니다. 혼잡 시간대에는 이 단가의 두 배가 적용됩니다. 구체적인 벤치마크 수치나 테스트 조건, 과금 기준 단위, 혼잡 시간대 구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V4.1 플래시가 에이전트 작업에서 경쟁 모델인 제미니 플래시(Gemini Flash)보다 20~30% 낮은 비용으로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특히 도구 호출(tool calling) 및 보고서 반환 작업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V4.1 플래시 출시는 AI 모델 시장에서 '빠르고 저렴하며 일관된' 모델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많은 개발자와 기업들이 최첨단 성능보다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모델을 통해 제품을 만들고 규모를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딥시크의 전략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기존 프로 모델 사용자들이 검증된 작업 흐름을 강제로 전환해야 하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가성비와 속도 개선은 딥시크가 AI 산업에서 중요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