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AI 스타트업 문샷 AI(Moonshot AI)가 자사의 인기 챗봇 키미(Kimi)의 신규 구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최근 출시된 최신 모델 키미 K3에 대한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수요가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어, 현재 GPU 컴퓨팅 자원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문샷 AI 측은 기존 구독자들의 서비스 경험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샷 AI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48시간 동안 키미 K3에 대한 수요가 현재 시스템 용량의 거의 최대치에 육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신규 구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기존 가입자들에게 컴퓨팅 자원을 우선적으로 할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구독 중인 사용자들은 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문샷 AI는 가능한 한 빠르게 추가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여 신규 구독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키미 멤버십을 일반 웹/앱/업무용 '키미 멤버십'과 코딩 작업 흐름을 위한 '키미 코드 멤버십' 두 가지로 세분화하여 컴퓨팅 자원을 더욱 정밀하게 관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키미의 신규 구독 중단 사태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서비스의 급증하는 인기가 실제 인프라 공급에 얼마나 큰 압박을 가하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입니다. 특히 고성능 GPU는 AI 모델 학습 및 추론(inference)에 필수적인 자원이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AI 서비스 제공자들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컴퓨팅 자원 확보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지, 그리고 AI 인프라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동시에 중국 내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용자들의 기대치 또한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현상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