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IT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코세라(Coursera) 플랫폼을 통해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 컴퓨터 과학 학사 학위를 성공적으로 취득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풀타임으로 일하면서도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약 3년 9개월 만에 학위를 마쳤다는 점에서, 온라인 교육의 가능성과 직장인 학습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 개발자는 10대 시절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MCP, MCSA 등 자격증을 통해 IT 분야에 발을 들였습니다. 학위 없이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머신러닝 엔지니어(MLE)로 일하며 경력을 쌓았지만, 해외 취업 비자 문제(예: 호주-미국 E-3 비자)로 인해 학위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합니다. 또한, 개인적인 학습 욕구와 지식 격차를 해소하려는 동기도 컸습니다. 그가 취득한 학위는 런던대학교 월드와이드(University of London Worldwide)에서 운영하며, 골드스미스 런던대학교(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가 채점 및 시험 관리를 담당합니다. 모든 과정은 100% 원격으로 진행되며, 강의 시청, 자료 접근, 과제 제출은 코세라에서 이루어집니다. 시험은 인스페라(Inspera)라는 원격 감독 소프트웨어를 통해 치러지는데, 이는 LLM(대규모 언어모델)의 발전으로 인한 부정행위 방지책으로 도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학위 취득 비용은 약 17,000 파운드(한화 약 3천만원)로, 모듈별로 분할 납부할 수 있어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례는 전통적인 학위 취득 경로 외에 유연하고 접근성 높은 온라인 교육이 개인의 경력 발전과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는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학위가 커리어에 직접적인 장벽이 되지 않더라도, 특정 목표(예: 해외 취업)를 달성하거나 개인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데 있어 온라인 학위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또한, AI 기술의 발전이 온라인 시험 감독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등 교육 환경의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더 많은 직장인과 비전통적 학습자들이 고등 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