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챗GPT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를 2027년 출시할 계획이며, 이는 회사의 첫 주요 하드웨어 기기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이 기기는 단순한 음성 비서(voice assistant)를 넘어, 카메라와 추가 센서를 통해 사용자 환경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오픈AI가 소프트웨어(software) 중심 기업에서 벗어나 물리적 제품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스마트 스피커는 화면이 없지만, 주변 사물이나 사람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와 센서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오픈AI의 업그레이드된 음성 모델인 GPT-Live를 활용하여 질문에 답하고, 메시지에 응답하며, 스마트 홈(smart home) 제어 기능까지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충전식 배터리를 내장해 휴대성을 높이고, '스스로 움직이는 기계적 요소'를 통해 인간과 유사한 수준으로 소통하려는 시도도 엿보입니다. 오픈AI는 전 애플(Apple)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Jony Ive)의 디자인 회사인 아이오 프로덕츠(io Products)를 약 65억 달러에 인수하며, 그의 협력 아래 총 5개 가량의 하드웨어 제품 라인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픈AI의 이러한 하드웨어 진출은 인공지능(AI) 기술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넘어 일상생활에 더욱 깊숙이 통합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음성 기반 AI 기기는 이미 시장에 존재하지만, 챗GPT의 강력한 언어 이해 및 생성 능력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스피커는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잠재력을 가집니다. 이는 AI 기술이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며, 향후 AI 기기 시장의 경쟁 구도와 혁신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