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의 온디바이스(on-device) 음성 및 언어 모델 기능을 활용한 로컬 회의 비서 앱 '스마트 프롬프터(Smart Prompter)'가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앱은 화상 통화 중에 스크립트(talking points)를 추적하고, 대화의 흐름에 맞춰 다음 응답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오디오 및 스크립트 처리가 사용자의 맥(Mac) 기기 내에서만 이루어지며, 클라우드 API나 외부 계정 없이 작동하여 개인 정보 보호를 극대화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 프롬프터는 macOS 26 및 Xcode 26 환경에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의 컨텍스트 코칭(contextual coaching) 기능을 활용합니다. 사용자는 시스템 설정에서 받아쓰기(Dictation) 언어와 번역 모델을 설치하여 다국어 전사(transcription) 및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은 마이크와 시스템 오디오를 분리하여 캡처하며, 스크립트 언어를 감지하고 대화 시작 시 주제를 번역합니다. 또한, 애플 인텔리전스가 비활성화된 경우에도 다음 미완료 스크립트 항목을 표시하는 등 기본적인 기능은 유지됩니다.
이러한 온디바이스 기반의 회의 비서는 민감한 회의 내용이 외부 서버로 전송될 걱정 없이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기업이나 법률, 의료 등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회의록 작성이나 안건 관리 보조 도구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개인 정보 유출 우려 없이 AI의 도움을 받아 회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요한 논의 사항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