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소재 스타트업 아토머가 LG전자와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토머는 LG전자와 블루포인트가 공동 운영하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STUDIO341)'을 통해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첫 사례로, 소재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막대한 초기 설비 투자 부담을 해소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합니다.
아토머는 반도체 산업에서 설계만 하고 생산은 외부에 맡기는 '팹리스(fabless)' 모델을 소재 분야에 적용한 '소재 팹리스' 기업을 표방합니다. 자체적으로 핵심 소재를 설계하고 개발하지만, 기술 검증과 상용화는 전문 파트너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이를 통해 소재 스타트업이 공장 설립과 생산 설비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CAPEX)과 오랜 양산 체계 구축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아토머의 첫 제품은 배터리 화재 위험을 제어하는 초박형 열 차단 도료로,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얇은 두께로 화염을 차단하며, 기존 도료와 달리 열에 노출되어도 부피가 팽창하지 않아 배터리 시스템 내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실증사업(PoC)을 진행하고, 향후 무전원 냉각 테이프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IT·전자기기 분야의 발열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입니다.
아토머의 '소재 팹리스' 모델은 전통적인 소재 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혁신 속도를 가속화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병성 아토머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