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기기 전문 기업 소노스(Sonos)가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새로운 오디오 운영체제 '소노스 27'과 이를 기반으로 한 AI 음성 비서, 그리고 신형 헤드폰 '소노스 에이스 울트라(Sonos Ace Ultra)'와 사운드바 '소노스 빔 울트라(Sonos Beam Ultra)'입니다. 이는 2024년 앱 출시 이후 고객 불만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노스가 사용자 경험 개선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소노스 27은 자체 개발한 음성 비서와 함께 외부 AI 모델 연동 기능인 '소노스 27mcp'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챗GPT(ChatGPT)나 구글 제미니(Google Gemini) 같은 기존 AI 모델을 소노스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가 최대 10개의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생성하여 다양한 목소리와 역할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예를 들어, 우울한 탐정 목소리로 아침 뉴스를 듣거나 동기 부여 코치가 속삭이는 알람을 설정하는 등 개인화된 경험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헤드폰과 스피커 간 오디오를 자동으로 전환하는 '헤드폰 연동(Headphone linking)' 기능도 추가되어, 집안 어디에서든 끊김 없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소노스가 단순한 오디오 하드웨어 기업을 넘어, AI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청취 경험을 제공하려는 전략을 보여줍니다. 외부 AI 모델 연동 및 맞춤형 에이전트 기능은 스마트 홈 생태계에서 소노스의 입지를 강화하고, 경쟁사들과의 차별점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헤드폰 연동 기능은 소노스 기기 간의 연결성을 극대화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소노스 생태계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입니다. 이러한 혁신은 오디오 시장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청취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