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모바일 게임 그래픽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5년간의 개발 끝에 AI 기반 그래픽 가속 기능을 내장한 Mali G2-Ultra NX GPU를 공개했으며, 이 기술이 적용된 샤오미(Xiaomi)의 커스텀 Xring O3 칩이 탑재된 샤오미 18 폴드(Xiaomi 18 Fold)가 중국 본토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는 엔비디아(Nvidia)의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와 유사한 방식으로, 모바일 게임이 더 높은 해상도와 프레임률로 구동되면서도 전력 소모는 줄이는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Arm의 새로운 Mali G2-Ultra NX는 기존 모바일 GPU 대비 85%의 성능 향상을 주장하며, 특히 AI 기반의 '뉴럴 그래픽스(neural graphics)' 기술을 통해 게임 성능을 극대화합니다. 이 기술은 AI 업스케일링(Neural Super Sampling)으로 더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프레임 생성(Neural Frame Rate Upscaling)으로 실제 프레임 사이에 새로운 '가짜' 프레임을 만들어내며, 노이즈 제거(Neural Denoising)까지 지원합니다. 이 세 가지 기술을 동시에 적용하면 이론적으로 최대 4배의 프레임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Arm의 엣지 AI 담당 부사장 크리스 버기(Chris Bergey)는 이 기술이 GPU 셰이더에 텐서(Tensor)와 같은 기능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초기에는 슈퍼 샘플링 위주로 적용되고, 2027년 초에는 프레임 생성, 그 이후에는 노이즈 제거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발전은 모바일 게임 경험을 PC 수준으로 끌어올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30분 정도만 가능했던 1080p 해상도, 초당 60프레임(60fps) 게임 플레이가 새로운 기술을 통해 3시간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샤오미 패드 9 프로 맥스(Xiaomi Pad 9 Pro Max)와 같은 태블릿에서는 3.2K 해상도에서 120fps를 구현하는 등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2.5와트(GPU는 1.5와트)의 낮은 전력 소모로 가능하여, 발열이나 배터리 소모 걱정 없이 장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Arm은 이 기술이 특정 게이밍 폰에만 국한되지 않고, 프리미엄부터 프로급 모바일 기기 전반에 걸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AI가 전통적인 렌더링 방식을 대체하며, 모바일 기기 전반의 그래픽 경험을 혁신할 잠재력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