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가 실제 제조 가능한 부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CAD(컴퓨터 지원 설계) 디자인 도구인 '에이전트캐드(agentcad)'가 무료 오픈소스 형태로 출시되었습니다. 이 도구는 클로드(Claude)나 코덱스(Codex)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코딩 에이전트가 텍스트 프롬프트, 스케치, 또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3D 모델링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스스로 검증하며 수정하는 과정을 자동화합니다.
에이전트캐드는 AI 에이전트가 build123d나 CadQuery와 같은 파이썬 기반 CAD 스크립트를 생성하면, 이를 실행하여 설계의 유효성을 검사합니다. 이 과정에서 에이전트는 깨진 코드나 기하학적 오류를 스스로 감지하고, 모델이 방수(watertight) 상태인지, 치수가 정확한지 확인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렌더링하여 실수를 수정합니다. 사용자는 최종적으로 인터랙티브 뷰어와 함께 STEP, STL, GLB 등 표준 3D 파일 형식을 받아볼 수 있어, 이를 검사, 편집하거나 3D 프린팅 등 제조에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AI를 활용한 설계 자동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CAD 소프트웨어를 조작하거나 복잡한 스크립트를 작성해야 했지만, 에이전트캐드는 AI 에이전트가 설계의 전 과정을 주도하고 자체적으로 오류를 수정함으로써 설계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이는 제조 산업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 건축, 예술 등 3D 모델링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개인 제작자나 소규모 팀에게도 전문적인 설계 역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