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데스크톱 환경인 KDE 플라스마(KDE Plasma)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창 관리 도구 '키비(Kivvy)'가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키비는 macOS에서 큰 인기를 얻은 '디비(Divvy)', '렉탱글(Rectangle)', '마그넷(Magnet)'과 같은 그리드 기반 창 스내핑(window snapping) 기능을 리눅스 환경으로 가져온 KWin 스크립트입니다. 사용자는 전역 단축키를 누르면 화면 중앙에 작은 그리드 패널이 나타나고, 이 그리드 위에서 원하는 크기와 위치로 사각형을 드래그하여 현재 활성화된 창을 해당 영역에 정확하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키비는 특히 KDE 플라스마 6(KDE Plasma 6)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웨이랜드(Wayland)와 X11 디스플레이 서버 모두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설치는 KDE 스토어(KDE Store)를 통해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소스 코드(GitHub)를 직접 내려받아 설치하는 방식도 지원합니다. 기본 단축키는 Meta + ` (윈도우 키 + 백틱)이며, 사용자가 시스템 설정에서 그리드의 열, 행, 셀 크기 등을 영구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설정 옵션도 제공합니다. 또한, 팝업 그리드 패널 내에서도 임시로 설정을 변경하여 즉시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리드 기반 창 스내핑 기능은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거나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기존 KWin의 내장 타일링 기능이나 KZones 같은 대안보다 가볍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여, 리눅스 데스크톱의 생산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습니다. 키비는 단일 모니터 내에서의 창 배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아직은 여러 모니터에 걸쳐 창을 배치하는 기능이나 특정 영역으로 바로 이동하는 단축키 기능은 지원하지 않지만, 독립적인 프로젝트로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기대됩니다. 이는 리눅스 사용자들에게 macOS의 편리함을 제공하며, 개인화된 작업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