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비서 '알렉사+(Alexa+)'를 인도에 출시하며 힌디어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이 새로운 비서는 더 긴 대화를 이어가고 맥락을 유지하는 능력이 특징이며, 현재 인도 전역의 고객들에게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형태로 영어와 힌디어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인도 시장의 방대한 언어 다양성을 고려해 현지화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알렉사+는 더욱 풍부한 표현력을 가진 목소리를 제공하며, 아마존 나우(Amazon Now)를 통한 식료품 주문이나 스마트 홈 기기 제어와 같은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대화 도중에도 영어와 힌디어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도 현지 서비스인 음식 배달 스위기(Swiggy), 조마토(Zomato)의 티켓 예매 플랫폼 디스트릭트(District), 여행 웹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및 메이크마이트립(MakeMyTrip), 레스토랑 예약 앱 이지다이너(EazyDiner) 등과 통합되어 현지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합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뮤직(Amazon Music)과 지오사반(JioSaavn)과의 연동도 강화되었습니다. 아마존은 2017년 인도에 알렉사를 영어로 처음 출시했으며, 2019년에 힌디어를 추가한 바 있습니다.
이번 알렉사+ 출시는 인도 내 6억 명 이상의 힌디어 사용자를 겨냥한 아마존의 핵심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스마트 홈 기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고 밝히는 등 인도 시장에서 아마존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얼리 액세스 기간이 끝나면 프라임 회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고, 비(非)프라임 회원에게는 월 2,000루피(약 20.85달러)의 요금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아마존은 2025년에 생성형 AI 기반 알렉사+를 처음 발표한 후 2026년에 미국 사용자들에게 제공했으며, 올해 영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이탈리아, 독일 등 여러 시장에도 현지 언어 지원과 함께 출시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비서 시장에서 현지화와 유료화 모델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아마존의 의지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