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와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유럽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7곳에 총 1억 5000만 달러(약 2000억 원)를 투자하며 유럽 AI 시장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AI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유럽 내 AI 혁신을 육성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의 '인셉션(Inception)' 프로그램과 AWS의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Generative AI Accelerator)'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선정된 7개 스타트업은 프랑스의 미스트랄 AI(Mistral AI), 독일의 알레프 알파(Aleph Alpha), 스웨덴의 모달(Modality) 등 유럽 각국의 유망 기업들로, 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 AI 기반 신약 개발, 로봇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엔비디아의 GPU 컴퓨팅 자원과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 및 기술 지원을 받게 됩니다.
엔비디아와 AWS의 투자는 유럽 AI 스타트업들이 기술 개발에 필요한 막대한 컴퓨팅 자원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AI 인프라가 부족했던 유럽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역내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유럽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AI 기술의 지역적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