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Spotify) 사용자들이 음악을 더욱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macOS 메뉴바 앱 '트랜스포지파이(Transposify)'가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앱은 스포티파이에서 재생되는 모든 음악의 음정(transpose)을 실시간으로 조절하고, 보컬(vocals)과 드럼(drums), 베이스(bass), 기타(guitar), 피아노(piano) 등 개별 악기 트랙을 분리(stem separation)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노래나 악기 연습, 가라오케 등 다양한 목적으로 스포티파이 음원을 맞춤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랜스포지파이의 핵심 기술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음정 조절에는 '러버밴드(Rubber Band)' 엔진의 R3 버전을 사용하여 음질 저하를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피치 시프팅을 구현합니다. 특히 포먼트(formant)를 보존하여 음정이 낮아질 때 흔히 발생하는 '괴물 같은' 소리를 방지합니다. 둘째, 실시간 오디오 분리에는 메타(Meta)의 'HTDemucs' 모델을 코어 ML(Core ML)로 변환하여 사용합니다. 이 모델은 3초 단위의 슬라이딩 오디오 윈도우(sliding audio window) 방식으로 작동하며, M4 Max 칩에서는 창당 약 45ms의 낮은 지연 시간으로 보컬과 악기 스템을 분리해냅니다. 스포티파이의 DRM 보호로 인해 직접 음원 스트림에 접근할 수 없으므로, 이 앱은 코어 오디오(Core Audio) 프로세스 탭을 통해 스포티파이의 오디오 출력을 캡처하여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앱은 음악 학습자와 창작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컬을 제거하고 반주에 맞춰 노래를 연습하거나, 특정 악기 트랙만 남겨두고 연주법을 익히는 등 개인화된 음악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작동하며 낮은 지연 시간을 자랑하여 기존의 유사 도구들보다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스포티파이와 같은 주요 음악 플랫폼의 음원을 활용하여 개인의 음악적 역량을 향상시키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