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AI 허브에서 열린 '토이톤(TOYTHON)' 피지컬 AI 해커톤에서 놀라운 성과가 나왔습니다. 참가한 42개 팀 중 무려 41개 팀이 단 5시간 만에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센서와 모터가 연결된 실제 작동하는 기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생성형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넘어 물리적 세계의 제품과 서비스 구현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이번 토이톤은 팀 휴먼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주최하고 서울 AI 허브가 협력했으며, 오픈AI와 뉴코드가 협찬했습니다. 200여 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107명이 42개 팀으로 참가했으며, 이 중 40명은 하드웨어 경험이 전무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개발보드를 받아 아이디어 구상부터 코딩, 조립, 실물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5시간 안에 완료해야 했습니다. 1위는 게임과 연동되는 빔 발사 장치 '댕댕이 블래스터'가 차지했으며, 거북목 방지 웨어러블 기기, 산업현장용 스마트 헬멧 등 건강과 안전, 돌봄 관련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되어 주목받았습니다. 참가자 구성도 스타트업 대표, 대기업 현직자, 학생 등 매우 다양했습니다.
이번 해커톤은 AI 코딩 도구의 발전이 하드웨어 개발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하드웨어 경험이 없는 사람도 몇 시간 만에 아이디어를 실제 작동하는 결과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향후 AI 기반의 물리적 제품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특히 건강, 안전, 돌봄과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에 AI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솔루션이 빠르게 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며, 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