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가 새로운 휴대용 짐벌 카메라 '오즈모 포켓 4P(Osmo Pocket 4P)'를 선보이며 영상 촬영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존 오즈모 포켓 4(Osmo Pocket 4)에 3배 망원 렌즈를 추가하여, 더 다양한 화각으로 고품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된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휴대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즈모 포켓 4P는 기본 렌즈와 동일하게 4K 해상도 및 37메가픽셀(MP) 스틸 이미지를 지원하는 3배 망원 렌즈(60mm 환산)를 탑재했습니다. 메인 카메라의 1인치 센서보다 약간 작은 1/1.28인치 센서를 사용하지만, f/1.8의 더 밝은 조리개로 이를 보완합니다. 덕분에 저조도 환경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며, 인물이나 제품 촬영 시 아름다운 광학 보케(bokeh) 효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DJI의 뛰어난 짐벌 안정화 기술 덕분에 망원 렌즈 사용 시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최대 12배 줌까지 가능하지만, 6배를 넘어서면 화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인 카메라는 17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와 새로운 10비트 D Log 2 컬러 프로파일을 지원하여 더욱 풍부한 색감 표현이 가능해졌습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스탠다드 콤보가 약 680달러(약 93만원), 브이로그 콤보가 약 785달러(약 107만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듀얼 렌즈 시스템은 영상 콘텐츠 제작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나의 기기로 광각부터 망원까지 다양한 시점의 촬영이 가능해지면서, 브이로거, 여행 유튜버, 제품 리뷰어 등에게 큰 이점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경쟁사인 인스타360(Insta360)의 듀얼 렌즈 카메라 '루나 울트라(Luna Ultra)'와 비교했을 때, DJI가 더 나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품질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DJI의 미국 시장 내 규제 문제로 인해 오즈모 포켓 4P가 미국에서는 출시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는 DJI가 직면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제품 출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