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OS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메뉴 바 앱 '앰비언트 컨텍스트(Ambient Context)'가 개발되어, 사용자가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앱은 스크린샷이나 동영상 녹화 방식이 아닌, 맥OS의 접근성(Accessibility) API를 통해 현재 활성화된 창의 텍스트를 주기적으로 읽어 마크다운(Markdown) 파일로 저장합니다. 이렇게 생성된 기록은 사용자의 로컬 저장소에 보관되며, 클로드 코드(Claude Code)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이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작업 내용을 요약하거나 특정 질문에 답하는 등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앰비언트 컨텍스트는 매일 하나의 마크다운 파일을 생성하며, 중복되는 내용은 제거하고 인터페이스의 불필요한 정보는 필터링합니다. 각 기록 블록에는 해당 문서의 경로 또는 URL이 포함되어 있어, LLM이 원본 자료를 참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개인 정보 보호에 심혈을 기울여, 비밀번호 관리자나 사생활 보호 모드(private browsing) 창은 기록에서 제외하고, 비밀번호 필드나 API 키, 신용카드 번호 등 민감한 정보는 디스크에 저장되기 전에 자동 삭제됩니다. 모든 데이터는 사용자 기기 내에서만 처리되며, 외부 서버로 전송되거나 계정 생성, 원격 측정(telemetry) 기능이 없어 보안성이 높습니다. 현재는 초기 개발 단계로, 맥OS 14 이상 및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환경에서 직접 빌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가 자신의 디지털 활동을 회고하고 정리하는 데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단순히 작업 내용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LLM과 연동하여 '지난 화요일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특정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은 어떠했는지'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얻거나, 주간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디지털 기억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며, 온디바이스 AI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향후에는 더욱 다양한 LLM과의 연동 및 기능 개선을 통해 개인의 지식 관리 시스템(PKM) 분야에서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