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경력의 베테랑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코세라(Coursera) 플랫폼을 활용해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 컴퓨터 과학 학사 학위를 약 3년 9개월 만에 취득한 사례가 화제입니다. 학위 없이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왔지만, 해외 취업의 제약과 학습에 대한 갈증으로 시작된 도전이었습니다. 풀타임 근무와 병행하며 100% 원격으로 진행된 이 과정은 온라인 학위의 현실적인 면모를 보여줍니다.
이 개발자는 고등학교를 일찍 떠나 자격증으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MOOC(온라인 공개 수업)와 자격증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며 성장했습니다. 런던대 컴퓨터 과학 학위는 코세라가 강의와 과제 제출을 담당하고, 런던대 월드와이드(University of London Worldwide)와 골드스미스(Goldsmiths)가 운영, 채점, 시험을 맡는 구조입니다. 총비용은 거주 국가와 학습 속도에 따라 약 1,466만 원에서 2,182만 원(£14,666~£21,829) 수준이며, 호주 거주 기준 실제 지출은 약 1,700만 원(£17,000)이었습니다. 특히, 코세라 자격증으로 3개 모듈을 대체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했습니다. 학위 과정은 온라인임에도 불구하고 중간 과제, 기말시험, 원격 감독, 6년 완료 제한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았으며, 후반부에는 대부분의 자유 시간을 학업에 할애해야 할 정도로 높은 학습량을 요구했습니다.
가장 큰 불만 사항은 성적 확인에 약 3개월이 걸려 피드백 활용이 어렵고, 낙제 시 재시험까지 최대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확산 이후 감독과 AI 정책이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례는 학위가 없는 경력자나 새로운 분야로 전환하려는 이들에게 온라인 학위가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해외 취업 시 학위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경력 개발의 새로운 문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의 교류는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시야를 넓히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