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 연구실에서 매일 유전체 데이터를 확인하던 개발자가 기존 도구의 불편함에 착안하여 'tgv'(Terminal Genome Viewer)를 개발했습니다. 이 도구는 터미널 환경에서 직접 실행되는 빠르고 효율적인 유전자 뷰어로, Vim 스타일의 키보드 조작 방식을 채택하여 숙련된 사용자에게 익숙하고 신속한 탐색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AI 에이전트와의 협업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복잡한 유전체 데이터 분석 과정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tgv는 BAM, VCF, BCF, BED, bigBed 등 다양한 유전체 파일 형식을 지원하며, S3와 같은 오브젝트 스토리지 및 UCSC 레퍼런스 유전체와도 연동됩니다. 가장 큰 특징은 멀티 오믹스(multi-omics) 데이터를 고성능 데이터 엔진으로 정리하고, 이를 SQL 데이터 레이어를 통해 AI 에이전트에 노출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가 복잡한 생물정보학 분석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뷰어 내에서 직접 설명해주는 인터랙티브한 세션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samtools, bcftools, awk 등을 복잡하게 연결하거나 0-기반/1-기반 인덱싱 오류를 수정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tgv는 몇 줄의 SQL 쿼리로 이러한 과정을 간소화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생물정보학 연구 및 진단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해석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연구자들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tgv는 현재 초기 개발 단계에 있으며, 향후 GUI 버전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터미널 환경에서 강력한 유전체 탐색 기능과 AI 협업 가능성을 제공함으로써, 생물정보학 분야의 새로운 연구 워크플로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