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Twitter)와 블록(Block)의 공동 창업자 잭 도시(Jack Dorsey)가 팀과 AI 에이전트(AI agents)가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그룹 채팅 플랫폼 '버즈(Buzz)'를 발표했습니다. 슬랙(Slack)과 깃허브(GitHub)의 대항마를 표방하는 버즈는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동일한 대화 공간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모델에 구애받지 않는(model-agnostic), 탈중앙화(decentralized), 자기 주권적(self-sovereign), 오픈소스(open source)를 특징으로 합니다.
버즈는 잭 도시의 회사 블록이 개발했으며, 스퀘어(Square), 캐시 앱(Cash App) 등을 운영하는 블록의 정식 제품입니다. 이 플랫폼은 슬랙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가지면서도 AI 에이전트를 기본적으로 통합하고, 깃허브 프로젝트를 같은 창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하여 여러 워크플로우를 하나의 작업 공간으로 통합합니다.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팀의 특정 요구사항에 맞춰 버즈 인스턴스를 커스터마이징하고 새로운 기능을 직접 구축하여 배포할 수 있습니다. 이미 macOS, Windows, Linux용 무료 데스크톱 앱이 출시되었고, 코드는 깃허브에 공개되었습니다.
AI 에이전트 활용이 증가하면서 여러 플랫폼에 걸쳐 분산된 협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버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파라다임(Paradigm)의 CTO 게오르기오스 콘스탄토풀로스(Georgios Konstantopoulos)가 슬랙 내에서 작동하는 유사한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켄타우르(Centaur)'를 선보이는 등, AI 네이티브 협업 도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버즈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AI 에이전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신생 스타트업들에게는 기존 협업 툴의 대안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보안과 통제를 위해 자체 호스팅(self-hosting)을 선호하고, 팀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추세와도 맞닿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