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델 경량화 전문 기업 클리카(CLIKA)가 싱가포르와 프랑스 국방 당국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국방 AI 기술 협력 프로그램인 'AI 조인트 챌린지(AI Joint Challenge)'에 단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장, 인도적 지원, 원정 작전 등 실제 안보 현장의 운용 과제를 해결할 AI 기술을 발굴하고 시범 프로젝트(PoC)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클리카는 특히 '크기·무게·전력(SWaP) 제약을 극복하며 성능 저하 없이 현장 배포가 가능한 AI 최적화' 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클리카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자동 압축 엔진 'ACE'와 압축된 모델을 다양한 하드웨어에 자동 배포하는 파이프라인 기술을 통해 이번 과제에 선정되었습니다. 전장이나 오지 같은 특수 환경에서는 대규모 컴퓨팅 자원이나 안정적인 클라우드 연결에 의존하기 어렵기 때문에, 드론이나 현장 장비와 같은 엣지 디바이스에서 실시간으로 구동되는 가벼운 AI의 필요성이 매우 큽니다. 클리카의 기술은 이러한 제약 속에서도 AI의 성능을 유지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PoC 계약을 통해 클리카는 자사 플랫폼을 실제 국방 환경에서 검증할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정은 클리카가 AI 모델 압축 기술을 넘어 '올인원 AI 배포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플랫폼은 주요 운영체제와 GPU·CPU·NPU 등 이기종 하드웨어에 모델을 자동 배포하는 통합 런타임(ClikaRT)을 기반으로, 모델별 최적 하드웨어 벤치마크 및 현장 분산 디바이스 원격 관리 기능까지 포함합니다. 클리카는 지난 5월 미국·호주 정부 기관과의 협력에 이어 이번 싱가포르·프랑스 국방 과제 선정을 통해 정부 대상(B2G) 사업 레퍼런스를 더욱 확장하며 글로벌 엣지 AI 배포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이는 대형 클라우드 접근이 제한되는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엣지 디바이스 상의 효율적인 AI 구동이 작전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