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입학처가 2024-2025학년도 학부 입학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도구 사용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지원자들이 AI를 아이디어 구상 및 브레인스토밍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최종 제출되는 에세이와 기타 자료는 지원자 본인의 독창적인 작업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AI 사용 여부를 명확히 밝히도록 요구하고 있어, AI 기술이 고등 교육 입시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학의 고민을 엿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지원자들은 AI 도구를 활용해 에세이 주제를 탐색하거나 초안을 작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가 생성한 텍스트를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넣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됩니다. 대학 측은 AI 사용이 지원자의 고유한 목소리와 관점을 대체해서는 안 되며, 모든 제출물은 지원자 스스로 작성하고 편집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AI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서 내에 AI 활용 여부를 명시하는 섹션을 마련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는 AI의 발전 속도에 발맞춰 공정하고 윤리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AI 가이드라인 발표는 고등 교육 기관들이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인해 직면한 새로운 도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AI를 무조건적으로 금지하기보다는, 그 잠재력을 인정하되 윤리적 사용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다른 대학들에도 유사한 정책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지원자들에게는 AI 도구를 현명하게 활용하면서도 자신의 진정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교육 현장에서 AI가 단순한 치트 도구가 아닌, 학습과 창작의 보조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이 점차 중요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