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66.5%가 직원들의 인공지능(AI) 역량을 평가할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답하며, AI 시대 인력 관리의 사각지대가 드러났습니다. AI 기술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기업이 AI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데 필요한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AI 기반 온라인 테스팅 플랫폼 기업 그렙(Grepp)이 국내 중견·대기업 HR 담당자와 경영진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대한민국 기업 AI 역량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6.5%가 AI 역량 평가 기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교육과 채용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지원할 체계적인 평가 시스템은 부족하다는 분석입니다. 그렙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AI 역량 루브릭(rubric)'을 제시하며, AI 인재의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AI 기술 도입과 활용에 적극적이지만, 실제 인력의 AI 역량을 어떻게 측정하고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명확한 평가 기준 없이는 효과적인 AI 인재 양성이나 적재적소 배치가 어렵고, 이는 결국 기업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렙이 제시한 AI 역량 루브릭은 이러한 기업들의 막연한 고민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며, AI 시대에 필요한 인력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